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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En Rose 여행

프랑스 코르시카 여행 3일차 – 산타줄리아 / 보니파시오 / 쁘띠 스페로네

어김없이 일찍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평소엔 아침 챙겨먹지도 않는데, 여행할때만큼은 조식 꼬박꼬박 먹는 기적이 일어난다) 바로 향한곳은 산타 줄리아 해변 (Plage Santa Giulia). 그렇다. 또 갔다. 전날 투명한 바닷물에 발 한번 못 담근게 한이 되서, 하늘하늘한 여름 원피스 안에는 비키니를 챙겨입고, 프로프리아노(propriano)에서 산 쪼리와 챙 넓은 모자를 들고 비장한 마음으로 호텔을 나섰다. 산타줄리아 해변 (Plage Santa …

La Vie En Rose 여행

프랑스 코르시카 여행 2일차 – 산타줄리아 / 포르토베키오

정말 이상하다. 학교에 가거나 회사에 출근해야할 때는 몸이 천근만근같아서 아침식사를 포기하고 아침잠을사수한지 아주 오래되었다. 세상에 아침식사할 시간이 어디있는가? 잠을 더 자야지. 기껏 먹어봤자 소화도 잘 안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여행만 오면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고, 아침도 거르지 않고 먹는다. 아침 7시부터 눈이떠져, 호텔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아,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테라스에 앉아 프로프리아노를 바라보며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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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르시카 여행기

나에게 코르시카란, 내 직장동료의 고향일 뿐, 별다른 관심은 없었다. 내 직장동료 로힌은 굉장히 특이한 악센트를 가지고 있고, 성은 이탈리아식 성이다. 처음엔 이탈리아계인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코르시카 출신이었다. 이 친구는 매년 여름 바캉스를 코르시카로 떠나곤 했는데, 난 그 친구가 가져오는 과자를 굉장히 좋아했다 (나중에서야 그 과자 이름이 까니스트렐리 – Canistrelli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과자를 먹었을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