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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En Rose 여행

프랑스 코르시카 여행 5일차 – 아작시오(Ajaccio)

원래 5일차는 뭘 할 생각이 없었다. 우리가 여행중인 코르시카남부 전체에 비가 내렸기 때문. 사실 코르시카 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국이 2주 넘게 비가 오고 흐렸다. 그냥 우리가 운이 굉장히 좋았던듯. 우리가 코르시카 해변에서 햇볕에 익어가는동안 파리에서는 비가 쉴새없이 쏟아졌고, 브르타뉴(Bretagne) 지방쪽에는 태풍이 오고 있었다. 사실 우리는 계속해서 운이 좋았는데, 결혼식 하는 주에는 월-금까지 비가 왔지만, 딱 …

La Vie En Rose 여행

프랑스 코르시카 여행 1일차 – 프로프리아노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미의 섬 (île de Beauté) 코르시카에 도착했다. 9월말 파리의 날씨는 굉장히 쌀쌀했고, 입공있던 가을 자켓을 그대로 걸친 채로 코르시카에 도착했는데, 사실 날씨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기에 굳이 자켓을 벗을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나는 여태까지 코르시카에 큰 관심이 없었고 (후기 첫 글에 말했듯이, 나한텐 직장동료의 고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냥 한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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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르시카 여행기

나에게 코르시카란, 내 직장동료의 고향일 뿐, 별다른 관심은 없었다. 내 직장동료 로힌은 굉장히 특이한 악센트를 가지고 있고, 성은 이탈리아식 성이다. 처음엔 이탈리아계인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코르시카 출신이었다. 이 친구는 매년 여름 바캉스를 코르시카로 떠나곤 했는데, 난 그 친구가 가져오는 과자를 굉장히 좋아했다 (나중에서야 그 과자 이름이 까니스트렐리 – Canistrelli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과자를 먹었을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