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미의 섬 (île de Beauté) 코르시카에 도착했다. 9월말 파리의 날씨는 굉장히 쌀쌀했고, 입공있던 가을 자켓을 그대로 걸친 채로 코르시카에 도착했는데, 사실 날씨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기에 굳이 자켓을 벗을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나는 여태까지 코르시카에 큰 관심이 없었고 (후기 첫 글에 말했듯이, 나한텐 직장동료의 고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냥 한국의 …

파리주민, 프랑스에서 살아남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미의 섬 (île de Beauté) 코르시카에 도착했다. 9월말 파리의 날씨는 굉장히 쌀쌀했고, 입공있던 가을 자켓을 그대로 걸친 채로 코르시카에 도착했는데, 사실 날씨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기에 굳이 자켓을 벗을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나는 여태까지 코르시카에 큰 관심이 없었고 (후기 첫 글에 말했듯이, 나한텐 직장동료의 고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냥 한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