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e En Rose 제품 후기

[향수후기] 딥티크 도손 Diptyque Doson

딥티크 오데썽과 함께 딥티크 대표 향수중 하나인 도손. 한국에서 딥티크 향수를 쓰는 사람을 만났다면 3명 중 1 명은 도손을 쓸 정도로 한국에서 인기 많은 향수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향수 또한 딥티크 어드벤트 캘린더를 통해서 얻었고, 재구매 의향 있다. (가능하다면 내가 가지고있는 모든 향수를 사용한 후에 재구매하고싶지만…과연 가능할 것인가…)


딥디크는 화이트 플로럴 계열의 향수로, 부드러운 머스크 향을 머금고 있다. 한국에서는 여자 향수로 애용되는듯 하나, 사실 플로럴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여성스러운 향은 아니라 남녀공용도 충분히 가능하다. (몇번 다른 글에서 언급했듯, 남녀공용 향수하면 역시 딥티크다. 조말론 역시 남녀공용 향수를 지향하지만, 생각보다 향이 치우친 면이 있다.)

재밌는점은, 딥디크 도손은 한국에서 여자 겨울 향수로 자주 쓰인다는 점. 화이트 플로럴 향의 부드러움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나, 프랑스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 않고 이 향수를 데일리로 사용하고, 심지어 겨울에는 덜 쓰는 경향이 있다. 왜냐고? 딥티크 도손을 “상큼하다”라고 느끼기 때문.

참고로, 프랑스와 한국은 향수를 뿌리는 법 부터 다르다. 약 10년 전 프랑스에 처음 도착해서 친구 집에 묵었는데, 친구가 향수를 뿌리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정말 말 그대로 향수로 샤워를 한다. 심지어 겔랑의 라 쁘띠 로브 느와르 La Petite Robe Noire 로 꽤 진한 향이었는데…. 아 물론, 나도 지금은 그렇게 뿌린다. 한 번 한국 들어갔을 때 똑같이 향수 뿌렸다가 친구한테 욕먹은 적도 있다.

이렇게 향수를 부어대는 사람들한테, 이정도의 향은 무겁다고 느껴지지 않는게 당연한가보다. 향수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꼭!꼭! 시향을 해봐야하고, 자신의 본래 향에 따라서 발향이 달라진다는 점 또한 감안해야한다.


딥디크 도 손 오드퍼퓸, 75ml 딥티크 오 드 퍼퓸 도 손 75ml 백화점정품

딥티크 도손

성별
남녀공용 (한국에서는 여자 향수로 쓰이는 경향 있음)

향기
우드 계열
탑 노트 : 튜베로즈, 터키쉬 로즈 
미들 노트 : 오렌지 블로썸 잎, 장미 열매, 핑크 페퍼콘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아이리스

분위기
부드러움, 그윽함, 달콤함

계절
사계절 

나이대
20대 중반 이상부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