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선물 /기념품 추천 글을 쓰다가 글이 이만 길어져서 두번째 글을 이어서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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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념품 & 선물 추천 : 스킨케어 및 화장품
피부관리
프랑스 약국에서는 라로슈 포제 La Roche-Posay, 눅스 Nuxe, 비쉬 VICHY, 꼬달리 Caudalie, 아벤느 Avène 바이오더마 Bioderma 등 한국에서도 유명한 피부관리 크림 / 화장품등 들을 구매할 수 있다. 약국 화장품들은 품질이 보증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서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매우 좋다.
특히나 약국 화장품들은 약국에서 파는만큼 저자극 제품이 많아서 아토피, 여드름,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적절하니 참고.
화장품 – 메이크업
약국에 가서도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위에 적은 라로슈 포제 La Roche-Posay, 눅스 Nuxe, 비쉬 VICHY, 꼬달리 Caudalie, 아벤느 Avène 바이오더마 Bioderma등 약국 브랜드에서도 화장품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을 판매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약국에 간 김에 눈 여겨 살펴보자.
그게 아니라면, 세포라 Sephora 같은 화장품 가게에서도 한국보다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에 디올 스킨 포에버 익스트림 컨트롤 파우더 (Dior Skin Forever Extreme Control)를 샀는데, 한국에서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88000원 가량인 것으로 보이나 나는 65유로에다가 할인까지 받아서 55유로에 구매했다.
한번 검색해서 가격비교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니면 아예 한국에 아직 입점이 되지 않은 브랜드도 괜찮은데, 내 추천 브랜드는 리츄얼스… Rituals… 라는 브랜드!
비누
프랑스는 천연비누로도 유명하다. 특히 마르세유 Marseille 지방의 비누가 유명.
마르세유 비누 Savon de Marseille가 유명해진건 역사적으로 마르세유 지역의 올리브 오일이 유명한지라 (역시 지중해!) 그로로 비누를 만들어 썼는데, 그 퀄리티가 워낙 좋아 “마르세유 비누”가 마르세유를 대표하는 특산물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여러 천연 재료를 섞어서 비누를 만들기 때문에, 한 번 비누가게 (Savonnerie)에 가서 고오급 마르세유 비누를 선물로 사도 좋고, 적당히 약국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공산품을 사도 괜찮다. 뭔들 선물이면 안 좋겠는가!
프랑스 기념품 & 선물 추천 : 와인
나는 사실 와인을 잘 모른다. 기본적으로 술을 잘 못하기 때문…. 친구들이랑 아주 가끔 한잔 하지만, 나는 정말 말 그대로 “한 잔” 에서 멈춘다. 게다가 임산부인데 술은 무슨 술!
하지만 남편은 아무래도 프랑스인인지라 와인을 좋아해서, 어디 여행만 갔다 하면 와인 사오기 바쁘다. (며칠 전에도 가족 다같이 알자스 여행에 다녀오면서 와인을 12병 사왔다. 나는 마시지도 못하는데 왜…!) 와인은 너무 잘 아시는분들이 많고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편이라 추천을 자세히 하긴 힘들지만, 어깨넘어 배운거로 간단히 와인 선물 가이드 !
레드와인
사실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와인이 레드와인이 아닌가 싶다. (성경에도 나오는게 포도주 아니었던가!)
와인 대국인 프랑스는 당연히 여러 지방에서 레드와인을 생산하고, 실제로 유명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특유의 탄닌 맛 때문에 나같은 초심자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와인. (그래서 실제로도 잘 마시지 않는다. 나는 화이트가 더 죠아…)
보르도(Bordeaux), 부르고뉴(Bourgogne), 랑그 독 (Languedoc) 등의 프랑스 지방이 레드와인으로 유명하며, 카베르네 소비뇽(Carbernet Sauvignon), 피노 누아(Pinot Noir), 가메 (Gamay) 등의 품종을 사용한다.
화이트와인
화이트 와인은 누가 뭐래도 알자스 지방이다.
알자스 지방은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만큼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적인 장소였다. 포도밭을 둘러보다보면 여러 성들이 보이는데, 그 것이 알자스의 역사를 증명하고있다!
알자스 와인가도 또한 매우 유명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알자스 와인은 90% 이상이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며, 화이트 와인뿐만이 아니라 Cremant 크레망도 유명하다 (크레망이란 스파클링 와인을 칭하는 말. 샴페인이란 단어는 샴페인 지방에서만 쓸 수 있다)
리슬링(Riesling),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피노 그리(Pinot Gris), 피노 블랑(Pinot Blanc),뮈스카 (Muscat)같은 품종들을 주로 사용하며, 레드 와인은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다. (이번에 여행가서 알자스 레드와인도 사왔다!!! 제발 남편이 연말까지 기다려주길….!)
로제와인
술을 잘 모르는 나도 로제와인은 꽤 많이 마셔봤는데, 앙제Angers 에서 교환학생을 했던 덕! (술을 잘 못하는 나라지만, 교환학생은 술 마시고 놀러 가는거 아니었던가!)
로제 와인은 말 그대로 Rosé(장미색)을 띄며, 화이트와인처럼 가볍고 달콤한 맛을 내고, 여름에 매우 차갑게 해서 시원하게 마시는 편.
루아르(Loire)지역의 앙주(Anjou)가 매우 유명한 로제와인 산지다.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크레망)
스파클링 와인? 그냥 샴페인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와인 초보분들도 계실텐데, 샴페인은 프랑스 샴빠뉴 / 샴페인 Champagne 지역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만을 지칭한다.
샴페인을 만들 때 사용하는 포도품종, 지역, 농사 짓는 방식, 포도 착즙하는 방법 등 아펠라씨옹(appellation)의 여러 가지 규제가 있어, 이를 다 맞춰야만 샴페인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다. 그럼 그 외의 스파클링 와인은…? 바로 크레망(Crémant) !!
크레망(Crémant)이란, 샴페인과 같은 방식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지만, 샴페인이 아닌 다른 프랑스 지역에서 만든 와인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Cremant d’Limoux(크레망 드 리무), Cremant d’Loire(크레망 드 루아르), Cremant d’Alsace (크레망 달자스) 등 여러 프랑스 지역에서 크레망을 만들고 있으니 테스트를 해 보는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