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말론 런던 1호점이 위치한 런던의 거리 번호입니다. 광범위한 후각적 탐구를 요하는 이 향수는 만다린, 그레이프 프루트, 바질, 너트맥, 베티버와 같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성분들을 모두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는 향입니다. 조말론 공식 홈페이지 154 코롱 설명
154, 무슨 향수 이름이 이런가 싶었으나 알고보니 런던 조말론 매장 1호점이 위치한 런던의 거리 번호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내가 선호하는 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향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라서 가끔 기분 전환할때 사용하고 있다.
공식 조말론 매장에선 154 코롱을 우디계열 향수의 카테고리에 넣어놨는데, 사실 이 향수는 우디향, 시트러스향, 플로럴 향이 다 섞여있는 복잡한 향수다. 설명대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게 해주는 향수다. (사실 그래서 내 취향이 아닌 향수다. 조말론의 시그니처 향이 모두 다 들어가있는 어려운 향수이기 때문.)
탑노트가 만다린 오렌지향이라 첫 향은 굉장히 상큼하고 톡 쏘는 느낌이 나지만, 곧 부드러운 우디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가을에 버버리 코트를 입은 세련된 남자가 뿌릴듯한 이미지. 아, 그렇다고 남성용 향수라고 단정을 짓는 것은 아니다. 조말론은 기본적으로 남녀공용의 향수를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 흔히들 말하는 “아저씨 향수냄새”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이런 향수를 뿌리는 아저씨라면 굉장히 세련된 아저씨라고 생각된다. 세상에 어떤 아저씨가 이렇게 세련된 향기가 나는 향수는 뿌리나? 그렇다면 그건 아저씨가 아니라 형이고 오빠다.
154 코롱
성별
남녀공용
향기
굳이 따지자면 우디계열이지만 (조말론이 그리 말하였으니...) 플로럴이라고 해도 무방
탑 노트 : 만다린 오렌지
미들 노트 : 잉글리쉬 라벤더
베이스 노트 : 베티버
분위기
세련됨, 성숙함
계절
가을
나이대
20대 중반 이상부터,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30대에 추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