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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집사기

현생(?)이 바빠서 한동안 블로그를 놓고 있다가, 요즘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진게 내 행동과 말투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피해보는 사람은 남편과 나의 인턴 (미안 오쎄안…)

이런저런 스트레스 때문에 자꾸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일 생각이 나고 맘놓고 쉬지 못하는 상황이 되길래 퇴근하면 일을 놓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뜨개질도 다시 시작하고, 남편이 사준 외국에서 한국 방송 볼 수 있는 셋업박스로 한국 예능 열심히 보기 시작했지만 그것도 잠시, 자꾸만 일 생각이 나길래… 이번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보니까 마지막 글이 생일이었는데, 그 사이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 프랑스에서 집을 산 것 에 대한 이야기를 천천히 해볼까 한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자가지만(엄밀히 말하자면 남편집 헤헤), 이 집을 구했을 시절의 나는 인턴이었어서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엄연한 직장인 ! 대출 서류에 같이 사인하고, 나도 당당하게 집주인이 되었다.

공증인 사무실에서 보이던 파리 Place de la République (레퓌블리크 광장)
이 날 공식적으로 새집의 집주인이 되었다.

올해 중순에 이사를 가는데, 분양받은 새집이라 공사고 뭐고 할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바닥재 정하기, 색깔 정하기, 부엌 인테리어 업체 정하기등….

한국에서 집을 사본 적이 없어서 (?) 한국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모르겠으나 부모님이랑 이사다니면서 어깨너머로 본 바로는, 아파트일경우 아파트 시공사에서 한번에 입주자들에게 여러 옵션을 제공하고, 고르는 형식이었던 것 같다.

프랑스는 그냥 텅빈 집을 통채로 준다! 부엌에 가구넣고 하는건 각자 알아서…. 이런 탓에 여러 부엌 인테리어 업체들 방문하면서, 결국 어느정도 정하기는 했다.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 하고, 다음부터는 프랑스에서 집 구매한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 프랑스에서 집사기 1. 알아두어야 할 것들 [글읽기]
  • 프랑스에서 집사기 2. 이사갈 곳 정하기 [글읽기]
  • 프랑스에서 집사기 3. 매물 찾기 [글읽기]
  • 프랑스에서 집사기 4. 계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