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e En Rose 제품 후기

[향수후기] 조말론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 Dark Amber & Ginger Lily

조말론 어드벤트 캘린더에 포함되어있던 향수중 하나인데, 마음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아직 개시를 한번도 하지 못한 향수.

그날 기분이나 패션에 따라 다른 향수를 뿌리는 나로선, 아직 이 섹시하고 관능적인 향수를 사용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

희귀한 키아라 우드. 향으로 감사의 향연을 벌이는 일본의 유명하고 예술적인 의식에서 영감을 받은 향입니다. 앰버와 블랙 오키드의 풍부함. 블랙 카다멈의 깨끗한 관능미로 반짝이고, 진저와 워터 릴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안식을 전해주는 향입니다.
조말론 공식 홈페이지 -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 설명

우디계열 향수라 남성적인 면이 있지만, 플로럴 향이 남성미를 억제하기에 남녀 공용으로 쓸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여자에게 더 어울리는 향수라는 생각이 든다.

이 향수는 딱 그런 느낌을 준다. 아주 예쁜 여자가 딱달라붙는 검은 원피스를 입고 검정색 루부탱 구두를 신고 또각또각 걸어가는데 중간중간 루부탱의 빨간 밑창이 보이고 향수 냄새가 퍼지는 느낌? 꽤나 자세한 느낌 설명인데, 루부탱 없어도 쓰셔도 된다. 그냥 그런 느낌이라고…

옛날에 천국에 계단 드라마에 나왔던 김태희씨가 쓰면 딱 어울릴듯한 향수다. 정말 김태희씨 말고 그때 그 악역. 비유를 해도 꼭 20년 가까이 된 드라마를 고르다니, 나도 내가 한심하지만… 근데 그때 그 김태희씨가 깔끔하게 포니테일을 하고 또각또각 힐을 신고 걸어가며, 한덩더를 눈 크게 뜨며 째려보는데 (보통은 실눈을 뜨며 째려보는데 김태희씨는 눈을 크게 뜨며 째려보곤 했다. 눈이 커서그런가.) 바로 이 향기가 날것만 같다. 위험한 향기라고 하면 되려나 ?

이런 느낌이랄까….

벨벳 로즈 앤 오드도 굉장히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향기가 나지만, 다크앰버 앤 진저 릴리는 관능적이지만 절제된 관능미를 보여준다. 그래서 꼭 한번 써보고 싶은 향수다. 언젠간 기회가 오겠지….

컴바이닝은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 포머그래니트 누와 코롱을 추천한다.

조 말론 런던 [조 런던]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코롱 인텐스 50ml, 선택완료, 단품없음

조말론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성별
여성용 향수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 의견이고,
남녀 공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향기
우디계열 향수
탑 노트 : 카다멈, 진저
미들 노트 : 블랙 오키드, 수련, 자스민
베이스 노트 : 다크앰버

분위기
섹시함, 관능적임, 달콤함, 세련됨, 모던함

계절
가을,겨울

나이대
20대 후반 이상
이런 향기는 20대 초반에게는 법적으로 금지해야한다! (농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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