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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En France Paris Joomin 사회 / 문화 일상

해외 입양아에 대한 사색

학교다닐 시절 종종 하던 봉사활동이 있다. “프랑스 입양아들의 핏줄찾기” 해외 입양아들이 한국에 와서 본인들의 핏줄을 찾는 다큐멘터리식 영화를 보고부터였을까, 아니면 어쩌다 알게된 프랑스 한국인 입양아 협회 사람을 알게되고서부터 였을까. 본인의 뿌리를 찾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아주 작은 행동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봉사활동을 하곤 했다. 프랑스어와 한국어를 둘 …

La Vie En Rose 여행 유용한 정보

프랑스 코르시카 여행할때 사야할 것

예쁘게 태운 피부와 예쁜 사진, 그리고 앞으로 평생 기억속에 남을 추억 외에도 무엇을 여행가방 속에 넣고 돌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되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쓴다. 1. 코르시카 전통 과자 까니스트렐리(canistrelli) : 코르시카의 대표적인 과자로, 커피에 잘 어울리는 쿠키다. 나에게 이 과자는 “코르시카 출신 직장동료가 코르시카로 휴가를 다녀올때마다 가져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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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르시카 여행 5일차 – 아작시오(Ajaccio)

원래 5일차는 뭘 할 생각이 없었다. 우리가 여행중인 코르시카남부 전체에 비가 내렸기 때문. 사실 코르시카 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국이 2주 넘게 비가 오고 흐렸다. 그냥 우리가 운이 굉장히 좋았던듯. 우리가 코르시카 해변에서 햇볕에 익어가는동안 파리에서는 비가 쉴새없이 쏟아졌고, 브르타뉴(Bretagne) 지방쪽에는 태풍이 오고 있었다. 사실 우리는 계속해서 운이 좋았는데, 결혼식 하는 주에는 월-금까지 비가 왔지만, 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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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르시카 여행 4일차 – 캄포모로 / 사르텐 / 포르토폴로

캄포모로 (Campomoro) 캄포모로(Campomoro)는 코르시카의 남서쪽에 위치하고있고 주민 수가 200명도 채 안되는 작은 마을로, 우리가 묵고있는 호텔 테라스에서도 보일 정도로 멀지 않는 곳이었기에 우리의 일정에 포함시켰다. 물론 마냥 가까워서 간건 아니고, 이탈리아의 제노바형식 (제노아 Génois)의 탑과 작은 캄포모로 해변 (Plage de Campomoro) 로도 유명한 곳인데, 물고기가 많아 어업이 성행한 곳이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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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르시카 여행 3일차 – 산타줄리아 / 보니파시오 / 쁘띠 스페로네

어김없이 일찍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평소엔 아침 챙겨먹지도 않는데, 여행할때만큼은 조식 꼬박꼬박 먹는 기적이 일어난다) 바로 향한곳은 산타 줄리아 해변 (Plage Santa Giulia). 그렇다. 또 갔다. 전날 투명한 바닷물에 발 한번 못 담근게 한이 되서, 하늘하늘한 여름 원피스 안에는 비키니를 챙겨입고, 프로프리아노(propriano)에서 산 쪼리와 챙 넓은 모자를 들고 비장한 마음으로 호텔을 나섰다. 산타줄리아 해변 (Plage San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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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르시카 여행 1일차 – 프로프리아노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미의 섬 (île de Beauté) 코르시카에 도착했다. 9월말 파리의 날씨는 굉장히 쌀쌀했고, 입공있던 가을 자켓을 그대로 걸친 채로 코르시카에 도착했는데, 사실 날씨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기에 굳이 자켓을 벗을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나는 여태까지 코르시카에 큰 관심이 없었고 (후기 첫 글에 말했듯이, 나한텐 직장동료의 고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냥 한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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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르시카 여행기

나에게 코르시카란, 내 직장동료의 고향일 뿐, 별다른 관심은 없었다. 내 직장동료 로힌은 굉장히 특이한 악센트를 가지고 있고, 성은 이탈리아식 성이다. 처음엔 이탈리아계인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코르시카 출신이었다. 이 친구는 매년 여름 바캉스를 코르시카로 떠나곤 했는데, 난 그 친구가 가져오는 과자를 굉장히 좋아했다 (나중에서야 그 과자 이름이 까니스트렐리 – Canistrelli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과자를 먹었을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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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결혼하기 2 : 연회

한국과 다르게 프랑스에서는 결혼을 하루 종일한다. 시청 결혼식 – (종교 세레머니) – Vin d’honneur (간단한 음식 먹으며 샴페인 / 와인)- 저녁식사 – 파티까지, 정말 제대로 축하를 한다. 우리도 약 150명의 손님과 춤추고 마시고 열심히 놀 생각 이었으나, 코로나가 터졌다….. 오랫동안 고민한 뒤, 코로나 시대에 맞춰 파티는 생략하고 간단히 가족, 친한 친구들과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다행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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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결혼하기 1 : 시청

오랜 연애를 마치고 지난 9월 결혼을 했다. 코로나때문에 하루하루가 다이나믹한 나날들이었고, 결혼식 전날까지도 결혼이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될대로 되라는 허탈한 감정이 공존 했지만, 과정이야 어찌 되었건 결혼식을 잘 마쳤고, 우리는 프랑스에서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에선 아니다… 바로 이 사건 때문에.) 프랑스에서 결혼준비하는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지도 모르기에,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프랑스에서 결혼하기 – 준비단계 …

La Vie En France 사회 / 문화

프랑스 동양인 혐오 메세지 확산

요즘 프랑스가 미쳐가고있다. 교사 참수 사건, 흉기 난동사건, 그리고 지금 타겟은 동양인이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프랑스에 갓 상륙 했을 때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 문제가 대두 되었었는데, 금방 잠잠 해졌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아시아인들보다 다른 인종 사람들이 더 마스크 안끼고 조심하지 않고 다녀서 코로나를 더 퍼뜨리고 다녀서가 아닌가 싶다. “아시안은 위험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요즘, 여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