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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선물 추천 1 : 패션, 식료품, 화장품

드디어 약 3년만에 한국에 다시 가게 되었다!!!

그나마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인 19년 말에 한국을 두 번이나 (출장/개인 여행) 갔다와서 망정이지, 그 전에 한국을 가지 못했던 사람들은 5년이 넘게 한국에 못간 사람들도 종종 보았다.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줄 과연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각설하고, 한국에 오랜만에 가는만큼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한창 사는 중인데, 여기에서 공유를 해보려고 한다.

다만 나는 여행을 한 것이 아니고, 프랑스에서 살다가 가는 것이기 때문에 도저히 엽서나 열쇠고리, 자석은 살 수가 없었다. 뭔가 프랑스 냄새가 나는 선물을 원한다면 다음 리스트를 한 번 고민해 보자!

프랑스 기념품 & 선물 추천 : 패션 & 액세서리

프랑스, 그 중에서도 패션의 도시인 파리여행을 한다면, 옷, 가방, 지갑, 액세서리 등 패션 용품도 둘러보자.

가방, 지갑

최근에 누가 알아봐달래서 루이비통 가방 가격을 본적이 있는데, 유로 원 환율이 1350정도인 지금, 당연히 한국이 더 저렴할것이라 생각했건만 실제로는 프랑스내 가격이 300유로가량 더 저렴했다.

물론 외국에서 명품을 산다면 세관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그것이 아깝다면 그 가격에 맞추어서 찾아보자.

아니면 아울렛에서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여러 명품을 살 수 있다. 그중에서도 파리 시내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라발레 빌리지(LA VALLÉE VILLAGE)를 추천. 이 곳에서는 특히 버버리가 저렴하다 (라발레 빌리지에서 10분 거리에 사는 내가 보장한다!) 차가 없더라도 직통 열차가 있어 (RER A) 가기도 편리하다.

물론, 굳이 명품을 볼 필요는 없다. 간단한 에코백도 좋은 선물이 된다. 이 모든것은 무리하지말고 예산에 맞춰서!

액세서리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프랑스에 막 도착했을때만 해도 파리 여행을 하면 꼭 사야하는 것 중 하나가 메르시Merci 팔찌였다. 메르시 Merci 는 파리에 있는 편집숍인데, 옷 악세서리 뿐만이 아니라 에코백 등 각종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살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초반에 친구들 부탁드로 한 번 팔찌 사다준 이후로는 산 적이 없으나, 확실히 유니크한 소품들이 많으니 한 번쯤 들러서 선물을 골라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그나저나 메르시가 왜이렇게 유명한지 나도 알고싶다. 혹시 아시는 분?)

향수

내 블로그 글을 이전부터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난 향수 덕후다. (지금 임신한 이후로 향수 못뿌린지 7개월….)

딥디크 Diptyque 이나 조말론Jo malone 같은 전문 향수 업체부터 디올 Dior, 샤넬 Chanel등의 일반 고급 화장품 브랜드까지 여러 향수가 있으니 한번 살펴봐도 좋을듯 하다. (조말론은 영국 브랜드지만…. 어찌됐건 모든 향수가 한국보다는 확실히 싸다.)

파리주민의 향수 리뷰 보러가기 [클릭]

프랑스 기념품 & 선물 추천 : 식료품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식료품

내 10년간의 귀국 선물 경험으로 보아, 본마망 Bonne Maman 과자나 과일잼, 혹은 밤잼 (Crème de Marron)등이 가성비가 제일 좋다. 그 외 과자, 사탕들도 있으니 까르푸 Carrefour 모노프리 Monoprix 등등 슈퍼마켓이 보인다면 일단 들어가서 쓸어 담자! 여기저기 뿌릴만한 선물을 찾는다면, 에펠탑 열쇠고리보단 과자나 사탕이 훨씬 좋다.

향신료

바질 가루나 그 외 향신료들도 있겠지만, 나의 추천은 트러플 향신료. 한국에서 트러플 하면 “어휴 비싼거” 하고놀랄 수 있지만, 그건 최고오급 생 트러플이고 (feat. 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편 ㅋㅋㅋ) 보통 생 트러플은 물론, 사실 트러플 들어간 향신료는 그렇게까지 어마어마한 금액은 아니다. 향신료만으로도 충분히 트러플의 향을 즐길 수 있으니, 트러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향신료 선물을 고려해보는 것도!

트러플 소금, 트러플 오일 등을 산 적이 있는데, 그 후기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다..

치즈, 와인

치즈의 경우, 두려울지라도 슈퍼마켓보다는 치즈가게 (Fromagerie)에 가서 구매를 하고, 진공포장 (Sous Vide)을 부탁하는것이 한국까지 가져가기 좋다. 까망베르나 블루치즈같은 말랑한 치즈보단 꽁떼, 에멘탈 등 단단한 치즈가 가져가기도 좋고 냄새도 덜 난다!

차, 커피 등

마리아쥬 프레르 Mariage Frères, 다만 프레르 Dammann Frères같은 고급 차부터, 쿠스미 티 Kusmi Tea 같은 비교적 저렴한 차까지, 선물용으로 좋은 차가 많다.

Nos boutiques - DAMMANN Frères

나는 사실 차보다는 커피파인데, 커피도 추천!

초콜렛, 마카롱 등

보통 프랑스 하면 라뒤레 (La Durée)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사실 나는 프랑스에 사는 사람으로서 라뒤레보단 다른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 달로와요 (Dalloyau), 장 폴 에방 (Jean-Paul Hevin)등등 여러 브랜드가 있으니 한 번 매장에 찾아가서 맛을 보고 선물을 골라보자! (그래도 사실 선물용으로는 라뒤레만한게 없다는게 함정)

이동중에 부셔지기 쉬우니, 미리 사놓기보다는 샤를드골 공항에서 사가는걸 추천. (공항에 다 있다!)

몇가지 초콜렛, 케익 등에 대해 썼던 글이 있으니 읽어보자

그 외에도 선물거리가 넘쳐나나, 글이 길어져서 다음 글에 써보고자 한다!